크롬하츠 1:1 “그럼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네가 단지 그를 속여 덫에 빠뜨리려고 한 일이란 말이니,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 에스텔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였다. 미스 해비샴이 계속 말했다. “그럼 자넨 우리가 도랑(진흙투성이 개천)가에서 그 두 탈옥수들을 찾아낸 것도 기억나는가, 그 두 탈옥수들 사이에 격투가 벌어지고 있 었고, 그들 중 한 명이 상크롬하츠 1:1대방 죄수에게 호되게 얻어맞아 얼굴 여기저기 살갗이 찢겨지는 많은 상처를 입었던 것도 기억하는가?” 죽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병에 걸린 것만 같은 강렬함으로 미스 해비샴은 이 명부(=두루마리=편지)를 곱씹는 동안, 다른 손으로 자신의 목발 지팡이(=목발=지팡이)를 짚은 채, 그 지팡이 위에 턱을 괴고 앉은 채, 자신의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고 빛나는 그 두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며 앉아 있었다. 마치 유령처럼. (아래의 대사 모두 조의 긴 대사입니다. 조는 주인공의 매형입니다. 주인공의 누나는 죽었습니다. 조의 나이는 5크롬하츠 1:18세 정도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의 나이는 정확하게 24세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소설 곳곳에서 조의 대사를 통해 이 소설의 주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57장 #35에서 이 소설의 주제가 언급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뭔 소리??????) “하지만, 에스텔라, 내 말에 귀 좀 기울여봐. 대체적으로 경멸을 받는 드러믈이란 남자를 에스텔라 네가 격려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나를 비참하게 한다고. 그가 얼마나 경멸받는지 너도 잘 알잖니.” 내가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나는 그것이 어떤 여인의 형상임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마침내는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작은 숲속의 핀치 새들’ (클럽이름)은 명예의 법정이었으니까. 핀치 새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너무 많은 것들이 끝이 나고 사라져서 문을 나섰을 때의 햇빛이 내가 그 문을 들어섰을 때보다 더 어두워져 있는 것만 같았을 정도였다. 우리(주인공, 허버트, 프로비스) 생각으론 프로비스가 숙소에 머무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작품(연극)은 최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익살스런 그곳은 더 이상 내게 집이 아니었다. 세상 어디에도 나를 위한 집은 없었다. 그녀가 마녀 같은 열성으로 내게 묻고 또 물었다. 심지어 에스텔라가 그 옆에서 듣고 있었음에도. 후회의 헛됨, 연민의 헛됨, 무가치의 헛됨, 이 세상에 저주가 되어온 여타 극악무도한 헛됨들 마냥 자기 자신의 강박과 충동의 주인이 되어온 비애(슬픔)의 헛됨이 보여 나는 차마 연민(동정심) 없이는 그녀를 쳐다볼 수 없었다. 다만 그 경찰관은 “어찌되었건 내가 맡은 죄수의 소지품들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내게 있네. 그 점만 명심해두게.”라는 말을 덧붙였고, 그래서 한때 매그위치(59세, 죄수)가 내게 “죄다 사용하라”며 주었었던 핸드백(돈지갑)은 그 경찰관이 보관하게 되었다. “그러려는 게 아니었습니다, 웨믹 씨.” (아래의 글 전부 다 죄수의 긴 대사입니다. 좀 길죠~ 디킨스도 너무 몰입한 나머지 어느 정도의 길이로 죄수의 대사를 쓰고 있는지 헷갈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세요. 저 감동했어요(ㅜ_ㅜ). 찬만 배 만 만 배나요.”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나리.” 허버트(24세)와 스타톱(25세)은 ‘외설적인 수퇘지(주인공 시골마을 인근에 있는 ’읍내 여인숙‘이자 술집이름이자 마차정류장이름)’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를 만나거나 적어도 내 소식에 대해 얻어듣게 되리라고 기대했었크롬하츠 1:1던 그들이 실제론 전혀 내 소식에 대해 듣지 못했으며 그래서 그들이 다음 목적지로 미스 해비샴의 저택(읍 외곽)으로 넘어갔는데(찾아갔는데) 바로 그 곳에서도 그들은 나를 찾지 못한 것이다.(부연설명 : 허버트와 스타톱이 미스 해비샴의 저택을 다녀간 후 주인공이 미스 해비샴의 저택을 찾아갔던 것임) “그렇다니까 그러네.”라며 잭이 말했다. 프로비스(59세, 죄수)가 자신의 파이프(담○)를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그의 얼굴에선 동요(혼란)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우리가 벌써 영국 땅을 벗어난 것 마냥 그는 차분하고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주인공이 하는 대사→) “우린 친구야,” 미스 해비샴의 방에 불빛을 비추고 있던 양초들은 벽에서 쑥 내민 돌출 촛대(양초 꽂이)들에 꽂혀 있었다. 그 일이 무엇이든 나는 매번 이렇게 대내였단다. 반대쪽 문에 이르러 빗장을 열고 나가려고 하니 이게 영 잘 열리지가 않았다. 왜냐하면 습기 찬 나무 빗장이 부풀어 올라 커졌기 때문이 다. 게다가 문짝의 경첩(철)들이 모두 구부려져 휘어 있었고, 문지방 (입구)은 균류(버섯)들이 성장해 통로를 막고 있었다. ○배는 씹는○배의 일종으로 질이 나쁜 종류의 것이었다. (재거스 씨가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 “그래 언제쯤 가볼 생각인 가?” “네가 낯선 사람들 틈에 어떻게 있을지, 그리고 너와 내가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으니까, 지금 같은 시기에 날을 한 번 잡아서 너를 방문 해보는 것도 네가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겠다,하고 내가 말했 더랬지. 그러자 비디(30세, 여자이름)도, 그녀 말로 옮기자면, ‘그에게 가보세요, 한시도 머뭇거리지 마시고요.’ 이것이 바로,” “넌 잘 알고 있어. 그가 돈과 아둔한 조상들의 웃기는 족보 외에는 전혀 내세울 것이 없다는크롬하츠 1:1 사실을. 그렇지, 너도 잘 아는 거지?” _1 . 출처 : 두산백과, 검색일자 : 2014-11-12) 물론 프로비스 씨에게는 침실에 잠자코 계시라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정이 있어도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내 사랑에 대한 네 보답이 기껏 ‘책잡히지 않은 것’이더냐?” 미스 해비샴이 소리 질렀다. “아니 그래, 그렇지, 저 아인 사랑을 ‘책잡히지 않는 거’라 말하곤 했었지!” 나는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했다. 물론 내가 어느 처지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내려왔는지를 그에게 정확히 밝히기가 부끄러웠음도 나는 애써 숨기지 않겠다. 나는 내 손을 웨믹 씨의 어깨 위에 얹으며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으로 내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었다. 종이 위에 벤틀리 드러믈(22세, 주인공의 라이벌)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고서, 내 인생의 이번 장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고서도 내가 다음 장으로 넘길 수 있었다면 나는 아주 기꺼이 넘겨 버렸을 것이다. 방안에는 식어버린 그을음과 달아오른 먼지들로 생긴 쾌쾌한 냄새가 났다. 비디(여자이름, 41세)가 자신의 어린 딸을 내려다보더니 자그마한 손을 가져다 자신의 입술로 뽀뽀해주었다. 그런 다음 아이와 닿았던 그 선한 엄마 같은 손으로 내 손을 감쌌다. 둘째 ‘자존심 강하고 아름다운 에스텔라크롬하츠 1:1’와 내가 숨겨주고 있는 ‘이 돌아온 유형자(죄수)’ 사이에 놓인 깊고 깊은 구렁을 지금 되돌아보며 떠올리고 있는 내 심리상태. 파우더(화장품의 분)를 바른다는 생각은 그가 생각한 것이었다. 반바지를 입겠다는 그의 생각을 억누르게 만든 후 나는 그 대신 그가 파우더를 바르는 것을 받아들였다. 내가 결코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결코 알지 못했더라면 내게 훨씬 더 좋았을 그 잊혀지지 않는 옛집을 향해 나는 걸어갔다. 그건 내가 택할 수 있었던 가장 나쁜 경우였다, 왜냐하면 그런 내크롬하츠 1:1 행동으로 인해 펌블추크는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기회를 부여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에스텔라의 대화→) “그때 이후론 처음이야.” (주인공의 대화→) “나도 그래.” 시중에도 좋은 번역본이 여럿 나와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넘 재밌거든요. 🙂 넌 내 타입이었어!!! 바람 피고 딴 여자랑 한 번 더 결혼한 것만 빼면 뭐 디킨스도 나쁘지 크롬하츠 1:1않음~) “그러니까, …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가는 이승(현실세계)의 어떤크롬하츠 1:1 장소(술집-_-; 술집엔 언제나 사람이 많죠)에서 약간의 소동을 피웠다는 것입니다. 그 장소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기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들르는 곳이 아니라 그러니까 정부에서 비용을 대준다고 완 전히 아니 말할 수도 없는 그런 장소였다더군요….” “내가 언제?” “그러니까,”라며 에스텔라가 말했다. “제가 만들어진 대로 받크롬하츠 1:1아들이셔야 해요. 성공이 제 성공이 아니듯, 실패가 제 실패가 아니 듯이요. 단지 이 두 가지가 함께 저를 만든 것일 뿐이에요.” “여기까지가 ‘핍(주인공이름)의 유산’ 두 번째 무대의 끝입니다.” (← 이 문장은 디킨스가 쓴 문장입니다. 영어원문에도 있는 문장입니다. 제가 마음대로 추가한 문장 아닙니다^^.) 나는 그 순간을 이용해서, 손짓을 해 에스텔라에게 미스 해비샴의 주의를 끌어달라고 간청한 후 그 방을 나섰다. 처음부터 난 그 기회를 찾고 있었었다. 그리고 콤피슨이 나를 고용했지. 자기 하인이자 짝패(범죄 패거리)로 삼았지. 웹슬 씨(53세)가 대사를 읊었다. 그럴 때면 한 줄기 미소가 그(죄수)의 얼굴 위로 지나갔는데, 그는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려 나의 존재가 믿음직스럽다는 듯 쳐다보곤 했다. 마치 내가 어떤 자그마한 속죄(구원)에의 희망을 그의 안에서 보았었음을 확신한다는 마냥, 심지어 내가 너무도 어린 꼬마소년이었을 때 만큼이나 오래전에 내가 그 희망을 보아왔음을 말이다. “죽은 ‘콤피슨’(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철저한 사기꾼이름)이,” 웨믹이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 실행된 ‘일반 비즈니스’(주인공들이 독일 항구도시로 밀항하는 것)의 깊은 속내까지 조금씩 염탐해왔던가 봅니다. 제가 그 얘기를 들은 것은 곤경에 빠져 있는, 그의 똘마니들 중 몇 몇을 통해서였거든요. 그의 부하들 중 몇몇은 항상 곤경에 빠져 있었 지요. 저는 귀를 닫고 있는 듯 하면서 열어놓고 있었지요. 그때 제가 콤피슨이 런던에 없다는 얘기를 들은 겁니다. 그래서 (밀항을) 시도하기에 가장 최적의 적기라 생각했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그 자의 꾐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대단히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자신의 똘마니들까지 속일 정도라면 말이죠. (주인공의 눈 치를 살피며) 절 탓하시나요, 제발, 네? 핍 씨? 전 정말이지 당신들을 돕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제 진심크롬하츠 1:1을 다해서래도요.(나의 반응 → ㅜ_ㅜ 슬픔~)” “낙타 말이야 조?”라며 그가 도대체 왜 낙타 이야기를 꺼내는 건지 궁금해 하면서 내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에스텔라가 하는 대사→) “그럼 헤어져서도 친구로 남는 거야~♡. “흥, (웨이터를 쳐크롬하츠 1:1다보며) 웨이터!” 드러믈이 내게 대답하는 대신 웨이터를 불렀다. 나는 열렬하게 거의 분개하듯 그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저에게 좀 더 솔직하고 남자답게 대하세요!” 뭔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낮은 중얼거림이 그들로부터 들려왔다. 웨이터가 특히 영향을 받은 것 같았다. “저는 제 후원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챘습니다. 그것은 행운의 부적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저에게 명성을 주는 것도, 제 크롬하츠 1:1지위를 높이는 것도, 제 운을 틔어주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 이상을 말해서는 안 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건 저와 관련된 비밀이 아닙니다. 그건 누군가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새티스(미스 해비샴의 집)에서 미스 해비샴이 나와 하루 동안 지내길 희망하는 날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 말하자면, 네가 날 그곳까지 데려다 주어야 한다는 거야. 런던으로 되돌아올 때도 마찬가크롬하츠 1:1지고. 미스 해비샴은 나 혼자서 여행하는 걸 싫어하거든. 그리고 내 심부름꾼 여자아이가 나를 따크롬하츠 1:1라 그곳까지 가는 것도 극구 반대하시고. 그런 사람 들의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예민할 정도로까지 끔찍해하시니까. 어떠니 나를 데려다줄 수 있겠니?” 그래서 대략 6시 정도의 아침에 난 일단 테이블 위에 잠들어 있는 그녀 위로 상체를 구부려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하지만 내 입술이 닿는 그 순간까지도 그녀의 두 입술은 쉴세, 없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는 테이블 위에 내 시계를 올려놓은 채 어쨌든 밤 11시엔 책 읽기를 마칠 생각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해머스미스(런던서쪽 템스 강 옆. 즉 허버트의 하숙집 말고 부모님 집 근처)의 어느 교육기관에서 그녀 자신의 교육을 마무리 짓고 있을 때 만났다고 했다. 위대한 유산 방 한 쪽에 다 해진(헤어지고 뜯어진) 의자들이 몇 있었다. 나는 그중 하나를 벽난로 바닥께로 가져와 앉았다. 결국 그 느림보 뚱뚱이들 세 명은 말썽을 피웠고, 이를 바로 잡는데 거의 그날 저녁의 반이 날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한 것도 끔찍스럽게도 착한 어느 식료품 잡화상(크롬하츠 1:1정육점) 주인에 의해서였다. 하얀색 모자를 쓰고, 검정색 각반(등산용 양말^^)을 착용하고, 빨간 코(사람의 코)를 한 그 식료품 잡화상(정육점) 주인은 시계 침이 석쇠(고기 올려놓고 굽는 철망. 파리채 같이 생긴 거)로 된 ‘시계’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듣고 있다가 다시 나타나 시계 안에서 뽑아온 그 석쇠(고기 크롬하츠 1:1올려놓고 굽는 철망. 고기 굽는 음식점 가면 있는 파리채처럼 생긴 거)로 “내가 다 엿들었다 이 작자(사람)야! 자네가 한 말은 틀렸어! 에라 이 석쇠(파리채 같이 생긴 거)를 받아라!”라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해대며 포츠머스 시민들의 등짝을 트랩(49세, 신사복가게 주인) 씨의 ‘가게 점원’(26세, 이 일대의 꼴통 녀석)은 이제 너무 커서 볼꼴 사나운 젊은이가 되어 있었고 랜턴(손전등) 하나를 든 채 우리 앞에서 가고 있었다. 그것은 내 외침이 있고 곧 문에 사람의 그림자와 한 줄기 빛이 번쩍이며 실내로 들이 닫쳤을 때 내가 본 바로 그 불빛이었다. 그가 입술로 술병을 가져가 불같은 술을 한 모금 적셨다. 그와 동시에 나는 그의 얼굴에서 강렬한 술기운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을 냄새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잘 보고 있어, 이 친구야크롬하츠 1:1.” “그게 아니라 나 좀 건드려보라고.” 라며 조가 약간 곰곰이 생각해본 후에 이렇게 덧붙였다. “내가 너를 왕창 속인 건 아니라는 거지.” “어이! 여기 교회가 있군요!” 그때 허버트가 ‘1000 킬로미터’(≒우리나라 남북한 길이)나 떨어진 프랑스에서 몰고 온 활기찬 상쾌함을 발산하며 숙소 안으로 불쑥 들어 왔다. “오만가지 상습범.” 이것이 그들이 교도소방문객들 앞에서 나를 지목하며 한 말이었다. “아녜요, 전 잊지 않았어요.” 에스텔라가 반박했다. “아무 것도 잊지 않았어요, 단지 제 기억 속에 소중히 간직해두었을 뿐이에요. 제가 언제 어머니의 가르침에 충실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요? 제가 언제 어머님의 말씀을 잊은 적이 있던가요? 어머님께서 배척하셨던 어떤 것이든,” 에스텔라가 자신의 손을 가슴에 대었다. “어머니께서 배척하셨던 그 어떤 것이든 제가 여기(심장)에 들이는 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제게 진실해지세요.” “자,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라며 내가 말했다. “이제부턴 그의 살아온 내력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느냐하는 문제야.” 생기발랄하던, 그녀의 아름다움은 정말이지 온데간데없었다. 하지만 형용할 수 없는 위엄과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은 여전했다. 곧 썰물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닻을 내리고 있던 선박들이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고 이내 곧 그들 모두 한 바퀴 빙 돌았다. 그리고 새로운 조류(밀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풀’(런던 동부크롬하츠 1:1지역)까지 나아가려든 선박들이 선단을(무리를) 이루며 우리 쪽으로 쇄도하기(오기) 시작했고 그래서 우린 낮은 여울(얕아서 물살이 빠름)들과 ‘진흙 둑’(강에 살짝 튀어나온 흙 언덕)들을 피하며 이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밀물의 힘을 적게 받기 위해 강가 기슭 바로 아래로 가 위치를 유지하고 크롬하츠 1:1있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비명을 질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바로 그때였다. 비록 어느 누구보다 이 장소(늪지대에 있는 석회 굽는 가마)가 원래 외진 곳이며 도움을 받을 희망이 전혀 없음을 어느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죄수의 긴 대사 끝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츠를 전혀 쳐다보지 않고 있었다. 그가 쳐다보고 있는 대상은 벽난로도 아니었다. 그는 줄기차게 나에게만 시선을 고정시킨 채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에스텔라가 결혼했을 거라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들었다. “예. 아주요. 어젠 그의 집에서 저녁도 먹었는걸요.” 나는 이따금씩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살인자들이라고 여기고 그들과 진짜로 싸워댔으며, 그러다 갑자기 그들이 내게 잘해주려는 의도인 것을 이해하고서 녹초가 된 몸 상태로 그들의 팔에 안기며 침대에 눕혀지는 경험을 하곤 했다는 사실을 나는 그때도 잘 알았다. “이봐 자네, 나는 천해지지 않을 걸세!”라고. “글쎄요!”라며 웨믹(4크롬하츠 1:15세, 변호사사무실의 서기)이 대답했다. “제가 그들(자신의 즐거움과 쾌활한 성격)을 여기(직장)로 데려오지 않는데도 그것이 문제가 된단 말씀이십니까?” “그게 5월 말이니까, 핍, 내일이 6월의 첫 번째 날이구나.” 그 결과 우리들이 서로 떨어졌다 정기적으로 다시 만나는 면회시간은 그의 육체 내부에서 발생한 어떤 사소한 변화들조차도 그의 얼굴 위로 드러나게 하기엔 충분히 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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