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하츠 목걸이 하지만 녀석이 그녀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내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러므로 나는 반대쪽 편의 벽만 돌처럼 차갑게 쳐다보며 마치  지금 내 옆에 아무도 없는 듯 행동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제발 좀 침묵하고 있으라고(=에스텔라의 이름을 꺼내지 말라고) 강요 하고 있었다. 내가 지갑을 꺼내 테이블 위에 놓고 여는 동안 그는 나를 지켜보았다. 내가 내용물들에게 50만 원짜리 수표 2장을 꺼내는 동안에도 그는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앞뒤 부연설명 : 미스 해비샴은 31세 때 3세의 에스텔라를 입양했습니다. 3세의 에스텔라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냥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것만 압니다. 에스텔라를 미스 해비샴에게 데려다 준 것은 당시 30세의 재거스 변호사였습니다. 에스텔라는 이 또한 기억 못합니다. 다만 소설 전반부에서 묘사되어 있듯이 재거스 씨는 가끔씩 미스 해비샴의 저택으로 가 식사를 같이 했는데 그럴 때면 재거스 씨는 에스텔라를 향해 전혀 눈길을 주지 않지만 에스텔라는 늘 호기심을 가지고서 재거스 씨를 흘낏흘낏 쳐다봅니다. 그게 이번 내용이랑 다 연결이 되네요.) 템플(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곳. 여러 채의 건물들 외곽에 담이 빙둘려 쳐져 있고 수위실이 있는 정문을 통과하면 다시 여러 채의 건물들이 나오는  구조임 -_-  이런 적고 보니 설명이  더 어렵네…ㅎㅎ)이 닫힌 후엔 내가 화이트프라이어즈(런던 중앙부에 있는 지구. ‘프라이어 즈’란 ‘탁발수도회의 수사들’란 의미임) 쪽 문을 통해 들어가는 경우는 좀체 없었기 때문에, 게다가 나는 하루 종일 걸어서 진흙투성이였고 파김치가 되어 있었던지라,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수위 아저씨가  문 을 잡고 살짝 열어줄 때 그가 나를 대단히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을 나는 나쁘게 생각지  않았다. 그(조)는 나를 위해 가사도우미 일을 제외한 모든 일을 했다. 굳이 가사도우미 일을 제외시킨 이유는 그가 내 숙소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제일 먼저 내가 고용했었던 세탁부에게 급료를 주고 해고한 다음 크롬하츠 목걸이아주 정숙한 여성을 고용했기  때문이다. (검색일자  : 2015-01-08) 그 암시(“친구가 우리들을 돕기로 한 일 기억나니?”라는 허버트의 말)가 나를 벌떡 일어서게 했다. 비록 내가 다시 내 팔 쪽에서부터 오는 강한 고통에 그만 다시 쓰러지고 말았지만 말이다. “아저씨에게 한 때 여자아이(딸)가 있었다고 말씀하셨죠, 사랑했지만 잃었다는 아이요.” 웹슬 씨(연극배우. 원래 주인공 시골마을의 교회서기였다가 비극연극 배우가 되겠다는 큰 희망을 품고 런던연극계로 진출했다가 거의 코미 디배우로 전략할 위기에 처한 코믹한 인물)가 문젯거리 승리를 구가한 (웹슬 씨는 비극을 코믹하게 연기해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땅콩 껍질과 오렌지 껍질을 받았음)  극장이  여기  물가(강가)  근처에  있크롬하츠 목걸이었다. 이젠 그 물가(강가)는 어디에도 없지만 말이다. 어쨌든 난 그 극장크롬하츠 목걸이으크롬하츠 목걸이로 가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프로비스의 은둔이 시작된 이래로 내가 이제까지 내 생각들 속에서 잠시도 콤피슨(사기꾼)을 지울 수 없었음에도, 이와 같은 때에 그 자가 내게 가장 접근해 있었다니. 하지만 나는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선원들(사복경찰들)에게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고크롬하츠 목걸이 ‘그 남성’(=키잡이=선장=사복경찰)은 ‘갤리선’(6인승 배)의 방향을 틀어 우리 쪽으로  돌진시켰고,  갤리선의  선원들도  갑자기  노를  크게 한 번 앞으로 내저은 후 노를 다시 자신들의 배 안으로 끌어올렸는데 이리하여 그들의 배는 우리 배를 비스듬히 앞질렀고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뱃머리를 우리 배의 앞쪽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내가 그 날 아침 침대에 누워서 더듬어보고 정리해보려던 것들이었다. 물론 나는 내가 어릴 적에 펌블추크(주인공이 어릴 적에 무척 괴롭힌 노인)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짓은 하지 않았다.  웨믹과 스키핀스 양이  나란히  앉았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그늘이 진 구석에 앉았기 때문에, 나는 웨믹 씨의 입이 서서히 그러면서도 점진적으로 길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럼크롬하츠 목걸이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네가 단지 그를 속여 덫에 빠뜨리려고  한 일이란 말이니, 그걸 지금 나보크롬하츠 목걸이고 믿으라고, 에스텔라?” 15장의 본문내용→ 〈 그(올릭)는 ‘세 명의 쾌활한 바지선 선원들’ (술집)에 정식(하루 중 가장 많이 먹는 밥)을 먹으러 갈 때조차도 혹은 야간에 어딘가를 갈 때조차도 몸을 앞으로 수그린 채 카인(성경에 나오는 살인자)이 동생(아벨)을 죽이듯 유대인이 방랑의 길을 떠나던 것 처럼 어깨를 축 늘어뜨린 자세로 걷곤 했다. 마치 자신이 어디로 갈지 어디로 되돌아와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 같았다. 〉뭔가 비슷하죠? 자신이 어디로 갈지 어디로 되돌아와야 하는지 모르는 채 살인을 저지르고 한때 범죄자였던 자가 이젠 처지가 바꿔 방황   한다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세상의 선과 악의 경계는 모호하기 마련이다. 뭐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것     은 과거를 회개한 후 남을 위해 돈을 모은 프로비스의 이야기이고 처 음부터 끝까지 사악한 짓을 하는 올릭(악당)의 경우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용서받을 순 없는 차이이죠. 🙂 아닌가????) / 여하튼 15장  링크 ▶  http://blog.naver.com/osy2201/10189513046 ) 위대한 유산 보이는 곳에 있는 어떤 누구도 내 이동에 관심이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내가 얼굴을 두 손에 파묻었다. 하지만 내가  예상했었던 것보다 더 잘 내 스스로를 조절하고 있었다. 그녀가 사용한 단어들을 듣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를 고려한다면 말이다. 우리들은 진심으로 뜨거운 악수를크롬하츠 목걸이 나누었고, 허버트의 눈에서도 내 눈에서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그 지점 앞의 강엔 어떤 배도 없었다. 그리고 그 지점 가까이 어느 곳에서도 늘어서 있는 배는 없었다. 또한 사람이 그곳에서 출항했다는 어떤 흔적들도 찾을 수 없었다. 그를 쫓아 그리운 옛 대장간으로 찾아가서 내 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참회의 감정들로 그에게 애원하는 것 외에, 그래서 예전부터 지워지지 않는 어렴풋한 무언가로 시작해서는 이제 확고한 결심이 된 그 미루어두었던 ‘두 번째 것’을 ‘내 마음과 가슴’에서 덜어내는 것 외에, 무엇이 지금 내게 남아  있겠는가? 이제 그녀는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퍽 쓰러졌다.  두 명의 ‘착석 자’들 중 한 사람(키잡이)이 배의 ‘방향타용 줄’(=요크 라인=배의 핸들=오른쪽으로 꺾으면 오른쪽으로 진행, 왼쪽으로 꺾으면 여관 주인과, 그의 아내, 그리고 머리가 희끗희끗하게 센 남자 한 명외엔 어떤 다른 일행도 없어보였다. 머리가 크롬하츠 목걸이희끗희끗하게 센 남성은 우리가 지나쳐왔던 둑길에 소속된 ‘잭’(흔한 이름)이라는 일꾼이었는데 마치 자신의 몸이 강의 수위가 가장 낮을 때를 가리키는 표시인 마냥 너무도 비굴하게 굽실거리고 진흙투성이 옷차림을 한 남성이었다. 그(판사)가 특별한 연설을 위해 선발해야 했는 한 사람(=59세=죄수=매그위치)은 유 소년기 때부터 온갖 법에 반하는 범죄자였다. 심지어 이런 생각을 하는 지금조차도, 나는 그의 목소리를 창밖에서 들리는 소음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비록 창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시끄러웠고, 그의 목소리는 조용했을 지라도. “그래요.”라며 콤피슨의  아내가 말해주었네. 왜냐하면 그때, 미스 해비샴은 에스텔라의 손을  자신의  팔로  칭칭 감싸 손으로 움켜쥐고는, 에스텔라가 정기적인 편지로 그동안 써 보냈었던 “에스텔라에게 매료되었었던 남성들의 이름들과 상태들”에 대해 다시 언급하게 함으로써 에스텔라를 갈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템플(런던 한복판, 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주택단지 / 동서남북으로 주택단지 내부로 통하는  출입구가  있음)로  돌아와서  보니  시계침이 밤 12시와 1시 사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출입구 들은 모두 닫혀 있었다. 아래에 있던 사람이 누구든 내 램프 불빛을 보자마자 멈춘 게 분명했다. 모든 게 너무도 조용해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로, “자신이 일찍이 질이 나빴었다.”는 것을 골치 아프게 오랫동안 의식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는 “내 (주인공이름)가 내 행운에 대해 어떤 결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종종 와보고도 싶었고 그러려고도 했지, 아주 말이야, 하지만 많은 상황들 때문에 매번 오지 못했단다. 가엽고 불쌍한 옛 장소지!” 그때 나는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았다. 다음 썰물은 대략 내일 오후 1시쯤에 있을 예정이었다. 그래서 우린 다음 썰물(왼쪽에 있는 런던에서 오른쪽에 있는 바다 쪽으로 템스 강의 강물이 이동하는 때)  때까지 이곳에 머무를지 아님 지금 떠날지 아님 일단은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내일 아침 일찍 떠날지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회사 일은 잘 진척되고 있습니다. 사업을 확장크롬하츠 목걸이해야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 동양(=인도)에 작은 지점 하나를 낼 채비도 거의 다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 이름)가 새로운 파트너 자격으로 그곳으로 가 그 곳 사무를 책임지게 될 겁니다.” 아서(아픈  사람)가 말했지. “당신이 간수(사람)에게  그녀를 철장 안에 가두고 빠져나오지 못하게 시킨 거요.” “아니, 난 그와,” 그녀가 다시 한 번 대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난 그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어. 나를 위한 결혼식 준비가 한 창 이루어져 있고, 난 곧 결혼하게 될 거야. 넌 왜  여기에 내 수양어머니(미스 해비샴은 에스텔라를 낳은 어머니가, 에스텔라가 갓난아이일 때 입양해 길러준 어머니임)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니? 그와의 결혼은 내 의사야.” “저는 ‘아벨 매그위치’(죄수의 실제 이름이 ‘매그위치’입니다. ‘아벨’의 매그위치의 세례명입니다.)라는 어떤 사람크롬하츠 목걸이으로부터 ‘그가 오랫동안 저를 후원해왔었던 익명의 후원자라는 사실을 통지(확인)받았습니다.” 또 다른 고함소리가 들렸다. 끝 부분을 오래 끌며 흔들리는 외침이었다. 뒤이어 침묵이 흐르자 허버트가 말했다. “이건 그가 술을 마시고 있기  때문이야, 자.” 우리는  일요일을 아주 조용히 보냈다. 런던 시 외곽으로 마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나갔고 들판을 좀 걸었다. 집 안에선 스키핀스 양(웨믹의 애인)이  티타임(차  마시기)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않은 채 몇 주가 흘러갔다. “저를  위해 아저씨께서  귀국하신 걸 제가 얼마나 마음 아프게  하는지 몰라요.” 그가 “에스텔라 양을 위해!” 건배할 것을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요청했을 때, 내 분노와 놀라움을 정말이지 하늘을 찔렀다. 그것은 프로비스(죄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며, 그를 숨겨주고 있는 내 죄가 경감되는 것도 아니었다. 나는 또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내 심리 상태를 굳이 비교함으로써 늦장을 부릴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내가 점점 더 건강을 회복하면 할수록 그래서 점점 더 자신감을 되찾아 가면 갈수록 조(매형)는 조금씩 나를 덜 편안해하더라는 것이다. 콤피슨(사기꾼)이 말했네. “잘 갔지 뭐야! 이건 그와 나 양쪽 모두를 위해서도 잘 된 일이야. 속이 다 시원하군!”  50장 감정이 북받쳐 올라 생전 처음으로 여인처럼 눈물을 흘린 그 갑판장은 유니언잭에다가 공손히 자신의 두 눈을 닦았더랬다. 비록 그녀가 결혼했을 것임을 거의 확신했음에도 나는 그것을 확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신문을 피하고 있었으며, 그리고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에게도 그녀에 대한 얘기는 절대 내게 하지 말아달 라고 간청했다. ‘그래, 이놈들아, 난 신사도 아니고 못 배워 처먹은 바보천치일 뿐이다. 하지만 네 놈들도 모르는 것이 있어. 내가 많이 배우고 때깔 나는 신사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너희 모두는 가축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겠지, 그래 이 놈들아 너희들 중 어느 놈이 내가 기르는 것만큼이나 잘 자란 런던 신사를 알고 있다더냐?’라고. “미스 세라”(세라 포킷을 말함. 주름투성이 노파이며 결혼을 하지 않아 미스임)라며 조가 말했다. “그녀의 성격이 성마르고 불쾌하니 담○라도 사 피우라며 1년마다 1천 2백만 원을 준다더구나. 그리고 ‘미스 조지아나’(소설 속에서 ‘엄숙한 표정의 여인’으로 묘사되어 있는 여성  임), 그녀는 현금으로 1천만 원을 받았지. 그리고 어느 부인(‘커밀러’를 말함)은… 음 그녀가 누구였지… 가만있자 등에 혹이 달린 그 야생 동 물(낙타를 말함)의 이름이 뭐였지 친구(주인공을 가리킴)?” 이 즉시 클라라가 허버트에게 말했다. “자기(달링), 아빠가 절 부르려는가 봐요!” 그러더니 도망치듯 사라졌다. 가엾은 사람, 어쩌면 모르는 것이 상책이었을지 모른다. 그는 만약 재거스 씨(51세,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의 도움만  있다면 자신의 재산이 아주 그러니까 아주 안전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식이였지.(앞서 언급한 사기꾼 측 변호사의 주장이 사기 꾼에게만  유리했다는 얘기임) 위중한 그의 병세만 아니었어도 그는 수갑을 차고 지냈을 것이다. 왜냐하면 명백한 탈옥자로 각인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내가 모르는 어떤 존재로 그는 주변에 인식되고 있었다. “그래!” 비로소 두 사람이 나를 쳐다보며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바로 그 수증기를  통해서였다. 만약 어떤 배가 우리를 따라온다면, 나는 배를 강기슭에 대고 그 배가 반강제적으로 먼저 지나가게 함으로써 그 배의 목적을 분명히 확인했을 크롬하츠 목걸이것이다. “그래 맞아.”  에스텔라가 항상 나를 오싹하게 만드는 예의 그 차갑고 애정 없는 미소를 지어며 말했다.  그때가 대략 강물의 수위가 최고조였을 때쯤이었고 시각으론 오전 8시를 30분 정도 넘긴 시각이었다(오전 8시 30분). “아주 최고의 짝패(친구)였지.”라며 내가 마치 대답이나한 것처럼 그가 말했다. “그럼 된 거란다. 그럼 우리가 짝패였다는 거에 너도 동의한 거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친구, 이미 최고의 짝패인 두 사람 사이에 영원히 불필요할 것이 분명한 그런 주제를 왜 생각해야 하겠니? 그런 불필요한 얘기 말고도 두 사람 사이에 다룰 이야기들은 넘쳐나지 않겠니. 자, 맙소사! 네 불쌍한 누이가 이따금씩 분을 삭이지 못해 미친 듯 가구를 망가뜨리며 날뛰든 기억이 나지 않니! 그래 간질이(누나가 주인공을 때릴 때 사용하던 왁스를 바른 회초리)로 맞던  기억이 들지?” “정말 핍(23세, 주인공의  이름)이냐?” 나는 이제 그를, 나를 겁주려던 사람이 아니라 한때 내 은인(후원자)이 되려고 너무도 갈구했었던 사람으로서의 그만을 보고 있었으며, 수 년 동안 변함없는 성실함을 내게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던 사람에게 애정과 감사함과 관대함만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방금 느낀 한기(추움)가 또 다시 내 등뼈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레이브젠드’의 “그야 당근 기억나지, 조.”  나는 헤비코트(큰 외투)를 벗고, 그녀에게 달려들어, 그녀를 넘어뜨리고, 벗은 헤비코트(큰 외투)로 그녀의 몸을 덮었다. 동일한 목적으로 결혼식 테이블 위에 있던 큰 천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와 동시에 이제껏 결혼식 테이블 위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자신만의 둥지를 틀고 있었던 온크롬하츠 목걸이갖 추한 것들과 결혼식 테이블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던 부패 더미들이 같이 끌어져  내려왔다. ▼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경매 1’이라는 글자가 여자허리를 앞에서 본 것처럼 ‘경매 1’이란 중간(높이기준)부분이 들어간 글자형태입니다. X자처럼~ (연속해서 허버트의 대사→) “내 가엾은 헨델(23세, 주인공의 애칭 / 별명).” 그가 자기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말했다. “너무 어리둥절해 난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나는 그 탄원서를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강렬하고도 애절하게 기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연락을 삼가 하기) 다시 내 차분하지 못함을 가중시켰다. “내가 무슨 짓을  했든가!”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나리.”  웹슬 씨의 기분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은 격렬하게 ‘혼파이프(=’뿔피리 반주.’ 영국에서 유행한 활발한 춤. 특히 영국  선원 사이에 유행했다고 하네요~ 생전 처음 들었음-_-;; 어쨌든 혼파 이프 중에서는 잉글랜드의 ‘세일러스 혼파이프’가 유명합니다. ‘세일러스 하지만 이곳 중국인들이 사는 강 유역에는 이곳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젊은, 신뢰,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주인공의 대사→) “그럼 그렇고말고, 사랑하는 조.” 자신이 없어 내 목소리가 흔들렸다. “저는 모릅니다.” 나는 안마당 건너편에 따로 떨어져 있는 건물에서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다. 처음이었다. 내가 ‘새티스 하우스’(미스 해비샴의 저택 이름)에서 자는 건. 그래서인지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포킷 씨(53세, 허버트의 아버지)와 난 이미 얼마 전에 스승과 제자 관계를 정리한 상태였지만 가장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 었다. “알겠는가. (작은따옴표 또 시작→)‘보통의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가장 기초적인 고마워~워~할 줄 아는 마음이 제겐 완전히 철저히 결핍되어 있음을 그 분은 잘 알고 계세요. 읍내 사람들 아무도  모르는 것을 그 분만은 너무도 잘 알고 계셨어요, 요셉(주인공 매형의 크롬하츠 목걸이세례명). 당신도 그걸 몰랐죠, 요셉(주인공 매형의크롬하츠 목걸이  세례명)  당신이야 굳이 그걸 알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웬걸요 그 분만은 죄다 정말 죄다 간파하고 계시던걸요.’(←작은따옴표 끝)라고 말이네.” 그와 동시에 응답하는 외침들이 들렸고 곧 문에 사람의 그림자들과 한 줄기 빛이 번쩍하고 실내로 들이 닫치는 것이 보였다. 뒤이어 목소 리들과 소음들이 들리고 올릭(악당이름)이 마치 출렁거리는 파도 마냥 뒤엉켜 있던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단번에 식탁을 확 제겨버리고는(치 우고는) 밤의 어둠 속으로 뛰쳐나가는 것이 보였다. (잠깐 인물 설명 : ‘벤틀리 드러믈’(24세,크롬하츠 목걸이 지방의 부유한 어느 남작의 둘째아들임. 즉 ‘준 남작’의 지위를 이어받을 두 번째 계승자임. 하지만 얼굴이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고 몸은 빌딩처럼 둔하고 무거워 보이는 아둔하지만 자신의 가문과 부유함에 대해 엄청 거만해하는 인물임. 주인공의 라이벌. ‘드러믈’이 이크롬하츠 목걸이름. ‘벤틀리’가 세례명임. 또한 드러믈은 생활이 나태하고 거만하며 인색한(구두쇠) 인물임 / 자세한 내용은 25장 첫부분을 참조바람. 25장 첫부분 링크 :크롬하츠 목걸이 http:크롬하츠 목걸이//blog.naver.com/osy2201/220054106254 , 검색일자 : 2015-01-05) 다음 날 나는, 미스 해비샴이 내게 메모를 보내자마자 내가 이렇게나 빨리 그녀 앞에 나타난 것에 대해 그녀가 살짝 놀라움을 표현하는 변덕을 부릴 경우에 대비해 분명 그녀가 오라고 메모를 보냈음을 입증할 미스 해비샴이 쓴 메모지를 내 호주머니 속에 구겨 넣으며, 나는 메모지를 받은 다음 날 역마차 편으로 시골로 다시 내려갔다. 날짜가 지나가면서, 그(=59세=매그위치=프로비스=죄수)크롬하츠 목걸이가 흰(하얀색) 천장을 평온하게 바라보며 누워 있곤 하다는 것을 내가 점점 더 주목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 방과 이웃해 있고 여인숙 후면(여인숙 건물 내부에서 후면)에 있던, 그의 방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막상 허버트와 스타톱이 어제 하루 나 보다 훨씬 더 고단한 하루를 보냈고 피곤에 겨워 있을 거란 생각에 다다른 나는, 그를 깨우려던 것을 그만 두었다. 내가  계속 말했다. 40세 전후의 여성이 정문을 열어주었다. 그녀는 내가 전에도 보았던 여성이었다. 새티스 하우스(미스 해비샴의 저택이름이 ‘새티스 하우스’임. 이름 자체에는 별 뜻  없음) 뒤뜰 별채에서 기거하는  가사도우미들  중  한 명이었다. 그가 벽난로 철봉 위로 발을 들어놓더니 건조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습기 찼던 부츠에서 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가 다시 안쪽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 누구 안  계시냐고요?” 마침내 내가 그에게 럼주 한 잔을 가져다드렸을 때, 나는 그의 두  눈에 잔뜩 고여 있는 눈물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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