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하츠 은 그가 목도리를 단정치 못하게 돌려놓고는 서 있는 자세에서 목도리의 기다란 끝을 물어뜯으면서 나를 날카롭게 관찰했다. 나는 그 편지(“밀항을 시도하시오!”란 웨믹의 편지)를 허버트(이제는 24세임, 주인공의 절친)에게도 보여주었다. 우리 둘 다 그 편지 내용을 암기한 후 그 편지를 벽난로 불에 넣어 태어버렸다. “그게 친절이었던가요?” 결국 내가 완전히 마음과 몸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겉잠이 들었을 (꾸벅꾸벅 졸았을) 때 그 경고 문구는 내가 동사활용 변화를 꼭 시켜야만 하는 거대한 그림자 같은 단어가 되어 있었다. 나는 허버트(24세, 친구)와 스타톱(25세, 동료)에게, 그래서 그 행동이 시종일관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는 가운데 나온 거라 내가 생각할 수 있었더라면(그렇게 생각 안했다는 의미임), 나는 그녀가 순전히 기계적으로 그렇게 행동했다고 여겼을 것이다(웨믹 씨의 그러한 손버릇이 늘 있는 일임을 곧 알게 되었다는 얘기임). “안 보이는데, 여기선 어림도 없지. 가만 뭔가 본 것 같은…. 앗, 아저씨다! 자 다들(허버트와 스타톱) 노를 당겨. (잠시 후) 허버트 늦춰. 노를 세워도 될 것 같아!” 그때 그 느림보 뚱뚱이(연극 속 말썽꾸러기)가 다른 두 느림보 뚱뚱 이들에게 “전 인류를 곤란에 빠뜨리자”라며 제안했다. 트랩 씨의 점원은 악의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다만 명량 쾌활 활발함이 도에 넘치다 보니 아무라도 희생시켜서라도 구경거리와 자극을 얻으려는 성격이었던 것이다. 책장을 다 덮을 땐, ‘세인트 폴 대성당’의 시계와, 시티오브런던(행정 구역이름, 런던 심장부임. 시티오브런던 아래쪽으로 템스 강이 흐름)에 있는 여타 다른 모든 교회의 시계들이 밤 11시를 알렸다. 어떤 시계들은 같이 밤 11시를 알렸고 또 어떤 시계들은 뒤따라서 쳤다. “허버트(24세, 주인공의 절친)! (기도) 오 하늘이시어!” “진정해,”라며 허버트가 말했다.크롬하츠 은 “이젠 조용조용 말해도 돼, 헨델(24세, 주인공의 애칭=별명). 너무 열 내지 않아도 돼.” “맞아.” 내가 동의하며 말했다. “하지만 자네 고향 ‘슈크롬하츠 은롭셔’(리버폴과 버밍엄 중간쯤에 있음 / 그러니까 영국중서부에 있는 카운티)도 만만치 않다고 들은 것 같은데.” 습하고 으스스 추운 저녁이었다(-_-;; 추워~). “그야 벽난로 불빛이 더 세니까,” 그가 다시 내 쪽으로 다가오며 대 답했다. “폭력을 행사하거나 굽실거리거나 하죠.”라며 웨믹(45세, 재거스 변 호사사무실의 서기)은 전혀 나를 크롬하츠 은향해 말하지 않으면서 대답했다. 그녀와의 관계의 특성상 나는 내 자신을 호의의 조건에 두지도 못하면서 친밀하게만 지내고 있었다. 그것은 내 정신이 하나도 없게 만들었다. 미스 해비샴은, 내가 그녀와 에스텔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훨씬 더 에스텔라를 좋아했다. 나는 ‘좋아했다’라는 이 단어를 의도적으로 반복한다. 왜냐하면 미스 해비샴의 표정과 포옹에는 명백히도 끔찍스러운 에너지 같은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우더 칠을 하자마자 파우더 얘기는 없던 걸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회색 머리카락들을 짧게 잘랐다. 우리는 벽난로에서 어깨를 펴고, 어깨 대 어깨, 발 대 발로 맞서며 두 손은 뒷집을 지고서 단 1cm(센티미터)도 꿈쩍 않고 있었다. “아저씨(59세, 매그위치=죄수) 옆에서 벗어나지 않겠어요. 절대로요.” 내가 말했다. “아저씨 옆에 머무르는 게 허락될 때는 언제나요. 간절히 바라건대, 아저씨가 지금껏 제게 진실 하셨듯이 저도 앞으로 아저씨께 진실할 게요! (원문에는 “진실하다”가 아니라 “충실하다”라고 적혀 있음. 충실하다… 잘 안 쓰는 단어라 진실로 바꿈. 100% 맘대로 해석 🙂 ㅎㅎ ) 그리고 그것이(익사자에게서 옷을 뺏어 입음) 잭의 복장이 왜 다양한 품목(옷)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각각의 품목들이 왜 각기 다른 단계의 부패를 꺾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이유일 수도 있었다. ※ 네이버 해외 지도 참조 (검색일자 : 2015년 3월 15일)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두 팔 벌려 나를 맞아주었다. 하지만 이젠 ‘로테르담’(네덜란드 항구도시) 행 증기선이 접근하고 있었다. 그 증기선은 방금 전 상황(난파)에 대해 전혀 모르는 듯 급속 도로 전진하고 있었다. 보이는 곳에 있는크롬하츠 은 어떤크롬하츠 은 누구도 내 이동에 관심이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크롬하츠 은았다. “지금 당장은 그보다 절박한 사무가 있어서요,”라며 나는 웨믹을 한 번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사랑하는 조, 그(조를 말함)는 항상 옳아요.” 우리가 차리고 있었던 것은 이름뿐인 식사가 아니었다. 아주 격렬한 실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순크롬하츠 은간 스키핀스 양은 자신의 초록색 장갑으로 보기 좋게 그를 제지하고서는, 마치 그것이(손이) 드레스(드레스 한 점)인양 허리에 감겨 있던 그의 팔을 다시 풀어 매우 신중하게 그녀 앞에 놓인 탁자 위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고 나는 대신 침대에 누워 이렇게 속삭이며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했다. / 드러믈은 에스텔라와 결혼할 사이)을 만나선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이대로 마차를 잡아탔다가는 런던까지 버티고 앉아 있을 수도 없거니와 사람들과 부대낄 수도 없으리라는 것’ 정도는 생각할 수 있었기 때 문이었다. “그건 내 말의 요지가 아니네, 핍(23세, 주인공이름). 난 경우의 수 하나를 말한 것일세.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가 그녀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면 물론 힘은 그가 더 셀 테니까. 하지만 그것이 지력(지성)의 문제라면 확실히 그는 덜 가진 쪽일 테지. 그런 부류의 남성이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돌변할지 생각해보는 것은 일종의 가 능성을 따져보는 일이겠지. 두 가지 결과가 나오는 동전 양면 던지기 랄까(그것은 두 가지 결과 사이의 반반의 가능성이기 때문이네), 뭐 크롬하츠 은그런 거 아니겠나.” 여관 주인은 병이 있어 보이고 늘 생각에 잠겨 있는 사람 같았다. 그는 또한 창백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여관 주인은 잭이라는 이 남성에게 몹시도 기대는(의지하는) 것 같았다. 죽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병에 걸린 것만 같은 강렬함으로 미스 해비샴은 이 명부(=두루마리=편지)를 곱씹는 동안, 다른 손으로 자신의 목발 지팡이(=목발=지팡이)를 짚은 채, 그 지팡이 위에 턱을 괴고 앉은 채, 자신의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고 빛나는 그 두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며 앉아 있었다. 마치 유령처럼. (조가 기뻐서 주인공의 목을 감으며 침대에 누웠기 때문에 주인공이 울며→) “(감탄사→) 오 (매형이름→) 조, 제 마음이 찢어지는군요! 조, 제발 화난 얼굴로 절 봐 주세요. 절 때리시란 말이에요, 조. 그리고 제 배은망덕(은혜를 모름)함을 꾸짖어달란 말이에요. 제발 제게 더 이상은 잘 해주시지 마세요!” 내가 비참한 어조로 말했다. “그래.” 내가 들어서자 그들이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곧 두 사람은 내 안에 생긴 어떤 변화를 눈치 챘다. (에스텔라가 하는 대사→) “그럼 헤어져서도 친구로 남는 거야~♡. “전 며칠 전에도 그녀의 친모(어머니)를 보았습니다.” “뭐?”라며 재거스 씨가 말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말대로 했고, 대신 허버트는 당황하리만큼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이 오랜 은폐 때문에 녀석과 내 사이가 더 나 빠진 건 없었다. 우리가 어제 뒤로 하고 출발크롬하츠 은했었던 그 석양(=저녁놀=서쪽)을 바라보며 다시 런던으로 귀환하는 동안, 우리(주인공과 매그위치)가 가졌었던 모든 희망의 빛줄기들도 되감겨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물론 쾌활한 대화는 아니지.” 녀석이 자기 어깨 너머로 오만하게 말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네.” 만약 그(50세, 재거스)가 내(23세, 주인공)게 “왜 그것을 알고 싶은가? 그리고 왜 자네가 그것을 알아도 되는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난 다음과 같이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걷다가, 벽난로 앞에서 몸을 떨며 의자에 앉아 있다가, 가사도우미 할머니와 할크롬하츠 은머니의 조카가 빨리 나타나주기를 기다리며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한 상황 속에 빠져 있는지를 생각 해보았다. “일찍이 네 놈이 아이였을 때부터 넌 항상 이 올릭(이름) 어르신이 가시는 길에 방해물이었어. 오늘 밤 부로 어르신의 앞길에서 사라지게 해주마. 어르신은 앞으로 더 이상 너라는 방해물을 만나지 않게 될 거다. 왜냐고? 넌 내 손에 죽을 테니까.” 한때는 나이 많은 수도자들이 자신들의 안식과 오후를 즐겼을 그 으슥하고 외진 집터는 무덤 속에 누워있을 나이 많은 수도자들만큼이나 말이 없었다. “그 어리고 귀여운 것에겐 보살펴드려야 될 아버님이 계시잖니. 하지만 그 분도 그리 오래 버티시진(사시진) 못하실 거니까. 윔플 부인(41세, 클라라의 하숙집 주인)이 내게만 말해준건데, 아무래도 오래 못 가실 것 같데.” 그는 거의 말이 없었다. 처음에는, 나는 ‘블랙프라이어스’(‘도미니크 수도회’라는 뜻임. 도미니크 수도회 1215년에 안 좋아진 가톨릭의 정신에 청빈한 생활과 개혁을 넣고자 생긴 수도회. 물론 이 수도회도 나중에 가톨릭처럼 안 좋게 변함-_-;; 아닌가??? 뒤죽박죽 역사~) 위쪽에서만 노를 저었다. 얼굴과 손을 물로 씻음으로써 날씨와 여행으로 생긴 피곤을 씻어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잊혀 지지 않는 옛집(=이름이 ‘새티스 하우스’ 임=미스 해비샴과 에스텔라가 사는 저택임)을 향해 걸었다. 조(사람이름)의 가족이 이른 저녁 식사를 했기 때문에 내(주인공, 35세)가 비디(여자이름, 41세)와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고도 어두워지기 전에 그 옛 터(한때 미스 해비샴의 집이었던 집. 이젠 그냥 집터)를 둘러보고 올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었다. 비록 내(23세, 주인공)가 재거스 씨의 집에서 웨믹(45세, 재거스 변 호사사무실의 서기)의 월워스(웨믹의 집) 의견(주인공이 처한 일에 대해 웨믹 씨의 개인적이고 우호적인 의견)에 대해 표정으로조차도 언급할 의향이 전혀 없었다손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때때로 우호적인 시선으로 내게 눈빛을 던지는 것까지 반대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 다. 『 위대한 유산 』 이란 소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3권 중 하나입니다. 정말 재미 만점~ 최고임~ 디킨스 최고~!!!!) 있었다.」 그렇게 한다고 내 인생길이 더 순조로워질 리도 없었고, 그렇게 한다고 이 결말이 더 좋아질 리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크롬하츠 은 이미 경범죄(못된 짓)로 재판크롬하츠 은을 받은 경력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유치장들과 구치소들을 줄기차게 들락거린 경력도 있었지. (유치장과 구치소 모두 재판에서 정식으로 판결나기 전에 가두어지는 곳) 허버트(주인공의 절친)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어디 내가 한 번 맞춰볼까, 자네가 성년이 된 이후로 줄곧 받아 챙기고 있는 자네의 수입을 말이야!” 그 죄수가 말했다. “이제 그 첫 번째 숫자는 ‘5’ 아닌가?” 링크 첨부 안함 만약 콤피슨(프로비스가 죽이려고 했었던 사기꾼)이 아직 살아있고 프로비스가 돌아온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후 벌어질 사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웹슬 씨의 기분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은 격렬하게 ‘혼파이프(=’뿔피리 반주.’ 영국에서 유행한 활발한 춤. 특히 영국 선원 사이에 유행했다고 하네요~ 생전 처음 들었음-_-;; 어쨌든 혼파 이프 중에서는 잉글랜드의 ‘세일러스 혼파이프’가 유명합니다. ‘세일러스 ‘젠장, 당장 밥부터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좀 안정이 될 것 같았다. 반대로 나는 다음 순간 그가 다시 한 번 내게 자신의 두 손을 뻗는 것을 보았다. 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해달라고 그에 게 간청했다. 그때 건물내부계단(층계) 쪽에서 반가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 내가 ‘빵실빵실 웃으며’(←원문에 없는데 한 번 넣어봤음^^;;) 잠에서 깨었을 때, 자고 있던 프로비스(57세, 죄수) 역시 내가 만든 소음 소리에 깜짝 놀라 깼다. 그 즉시 나는 그의 손에서 반크롬하츠 은짝 빛나는 잭나이프(접을 수 있는 주머니칼)를 보고야 말았다.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나는 이제 회사에서 3번째 높은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어쨌든 그 갑판장은 아주 애국적인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었지만 괜스레 세금을 내지 말자고 우겨대기도 했다. “무리는 하진 말거라, 핍(24세, 주인공이름=파산한 런던신사).”라며 조가 말했다. “하지만 네가 그러는 걸 볼 수 있다면 난 기쁠 겁니다, 나리.” 라며 조(58세, 주인공의 매형. 많이 어리숙한 인물이지만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대장장이로 나옴)가 말했다. “핍(주인공의 이름, 21세), 핍.” 어느 날 저녁 그녀가 앞서 말한 그 갑작스런 억제력을 발휘하면 말했다. 그때는 우리가 ‘리치먼드(런던 내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 에스텔라가 머물고 있는 동네)’에 있는 그녀의 집 어두운 창가에서 떨어져 않아 있을 때였다. “그래,” 내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 유명한 에스텔라라면 그것을 피할 순 있지 않을까?” “이렇게 밤늦게 제 집으로 찾아온 당신이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촛불을 밝힐 수단크롬하츠 은을 찾기 위해 어둠 속에서 여전히 여기저기를 손으로 더듬는 동안 나는 이러한 행동방침(“죄수를 시골에서 올라온 자신의 삼촌이라고 크롬하츠 은말하려는 것”)들을 결정했다. “제일 중요하고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은,”라며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말했다. “일단 그(프로비스)크롬하츠 은를 영국 땅에서 벗어나게 하는 거크롬하츠 은야. 너도 그와 함께 가야하고, 그래야지 그를 설득할 수 있을 테니까.” 한가지만은 꼭 말해야겠습니다. 당신은 몹시도 착한 사람입니다.” “그럼 제가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웨믹 씨가 저를 도와주실 거 예전엔 견고했을, 그 곳의 벽들은 이제 변변찮은 헛간들과 마구간들을 구획하는 벽들로 이용되고 있었다. (-_- 오역이 너무 많군요. 해석 하면서도 양심이 찔리긴 또 처음이네 -_-;; 하긴 영어사전 없이 해석 해보는 게 소원일 정도니 말 다했지-_- 룰루랄라~) 울타리 안으로 통하는 문이 조금 열린 채 서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 문을 밀어서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래서 허버트와 스타톱이 한 쌍이 되어 보트의 노를 젓기로 하고 나는 키(보트의 방향)를 잡기로 했다. 그리고 우린 프로비스(59세, 죄 수)는 착석 자(앉은 사람)가 되어 조용히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편지를 열어보았다. 수위 아저씨가 옆에서 랜턴 불빛을 비추어주고 있었다. 내가 안쪽을 읽자마자 웨믹의 필체로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그 여자(이름이 ‘몰리’임. 몰리는 17세 때 에스텔라를 낳았음. 현재 몰리의 나이는 40세 임. 그녀는 현재 재거스 변호사 집의 가사도우미로 있음. 재거스 변호사는 20살의 몰리가 살인사건을 일으켰을 때 변 호해주고 그걸 기반으로 런던 최고의 유명 변호사로 우뚝 선 사람임. 또한 당시 재거스 변호사는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미스 해비샴의 재산 관리 대리인이기도 했었음. 또한 재거스 씨는 나중에 주인공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있어서 법률 후견인 역을 맡기도 했음. 그게 다 틀어져 지금은 주인공이 인도로 밀항하기 위해 노력 중임. 요즘 TV에서 자주 보이는 드라마 패턴이죠. 뭐 워낙 19세기 영국소설이 인기를 구가하다 보니 그때 이미 드라마의 기본 틀은 다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어쨌든 재밌음 됐지~ 꿀잼~ 154년 전 소설이 무슨 드라마 같 음~ 웬일~:( ㅎㅎ), (일단 줄 바꿈~) 적당한 알코올 도수(술의 도수)의 그로그술(물을 탄 럼주)을 마시는 동안 그는 다소 안절부절 못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그런 다음 그는 이 야기의 주제를 이끄는 아무런 서곡도 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일이 틀어진 이유에 대해선 지금 설명드릴 순 없습니다. 또 한 사 람(‘에스텔라’를 말함. 에스텔라의 미스 해비샴의 양녀. 얼마 전 에스텔 라는 ‘벤틀리 드러믈’과 결혼했음. 벤틀리 드러믈은 주인공의 라이벌이었음)의 중대한 비밀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벨 매그위치’(죄수의 실제 이름이 ‘매그위치’입니다. ‘아벨’의 매그위치의 세례명입니다.)라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그가 오랫동안 저를 후원해왔었던 익명의 후원자라는 사실을 통지(확인)받았습니다.” “난 자주 네 생각을 했어,”라며 에스텔라(여주인공이름, 35세)가 말했다. ‘이 자식들아 나는 너희들 보다 백배 천배는 더 잘난 신사를 기르고 있다.’라고. 바로 그런 오만방자함(멋대로 함)이 그토록 오랫동안 그를 이 사회의 골칫(두통)거리로 내몬 결정적 원인이었던 것이다. “난 이제껏 잊고 있었었어,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 네가 그 말을 하니까 나도 방금 그게 기억나는 걸.” 콤피슨의 아내는 동정할 수 있을 때면 아서를 불쌍하게 여기더구나. 물론 그녀가 콤피슨에게 걷어차이지 않을 때면 말이다. (빵실~빵실~해석 잘 되네~ㅋ) 내 머크롬하츠 은리 위 침대 제단 위의 닫집 구석들을 올려보고 있자니 이건 뭐 정육점 가게에서 왔을 법한 크롬하츠 은무수히 많은 검정파리들과 시장에서 왔을 법한 무수히 많은 집게벌레들 그리고 시골에서 막 상경한 것 같은 땅 벌레들이 그곳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내년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거기서 휴식을 취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였다. “교수형에 처해진다.”는 말 외에는 다른 어떤 설명도 필요치 않았다. 이 가련한 사나이는 수년 동안 불쌍한 내게 자신의 금줄(금의 줄)과 은줄(은의 줄)을 채워주고는 단지 나를 만나기 위한 일념 하나로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서 수천 킬로미터 바다를 건너왔던 것이다. 그리 (주인공의 대답→) “완전히요(완전히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프로비스(59세, 죄수)에게는 “소리 내지 마시고 앉아 계시기만 하면 되요.”라고 말한 후 그의 장교용 망토(외투)로 그를 덮어주었다. “유감이군요.” 중단당한 아침식사를 끝내며 내가 경멸적으로 말했다. “자기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다시 할지 그 사람이 말하지 않았다는 게 말입니다.” 내 이야기가 끝이 나고 곧이어 그들의 질문들까지 고갈되자(끝나자) 나는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를 위해 내 앞으로 4억 5천만 원(19세기 영국돈 9백 파운드는 현재 우리나라 물가 기준으로 약 3억 6천 만 원 정도입니다. 편의 상 4억 5천 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3억이나 4 억이나 뭐 제 돈도 아닌데요. 뭘~)을 지급해주라는 미스 해비샴의 신 용장(신용장에 적힌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해도 좋다는 지급 위탁 서)을 그들 앞에 제출했다. “예. 아주요. 어젠 그의 집에서 저녁도 먹었는걸요.” 그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난 그의 손이 내 손을 누르는 것을 보고 그가 내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 위에 올려놓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 달았다. 스키핀스 양이 이와 같이 행동하는 동안 보인 침착함은 내가 그때까지 본 가장 예사롭지 않은 광경들 중 하나였다. “아무리 재산이 몰수 되지 않는 소송사건들이 많다손 치더라도 이번 사안의 정황 상 그리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네.크롬하츠 은” “웨믹(45세, 재거스 변호사사무실의 서기. 선량한 사람임)도 온다네.” (43장의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막 들어서 매서워지기 시작하던 때임) 녀석의 담배에 숨이 막히고 등 뒤 벽난로 열기에 푹푹 찌던 나는 에스텔라의 이름을 꺼내지 않고는 우리 사이의 대화가 단 한 단어도 더 진행되지 못할 것임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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